작은 알맹이들이 모여. Jóhannes Sveinsson Kjarval

Lava at Bessastadir
작은 알맹이들이 모여. Jóhannes Sveinsson Kjarval
안녕하세요~
여러분 모두 편안한 일요일을 보내고 계신가요?
이제 날씨도 많이 포근해졌고 하니
저도 한겨울을 같이 했던 두꺼운 이불을 빨고
차곡차곡 정리해놔야겠어요~
이번 겨울도 고마웠어~ 다음 겨울도 잘 부탁해~
하고 말이죠~

Amazon Woman of the mountain
오늘 소개해드릴 작가는 요한네스 스벤손 카르발(Jóhannes Sveinsson Kjarval)입니다~
1885년 아이슬란드에서 태어난 그는
표현주의 작가이자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명으로 유명해요
초현실적이면서도 아주 섬세한 그의 작품을 보다보면
정말 꿈속의 풍경, 신화 또는 환상의 세계를 보는 것 같네요~

The sisters of Stapi
아이슬란드는 빙하와 화산이 유명한
웅대한 자연경관을 간직한 섬이라 그런지
다양한 신화와 설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라고 해요
그래서일까요?
그의 그림은 마치 신화 속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 한 느낌이에요~

unknown title
동글동글하면서도 뱅뱅 말려들어가는 표현은
요즘 의상에 패턴으로 차용 해와도 좋을 만큼
알 수 없는 매력을 가득 담고 있는 듯 하네요
보고 있다 보면 왠지 그 나선의 흐름을 따라
제 눈도 뱅글뱅글 돌게 되는 것 같고요 ㅎㅎ

Fantasia
그리고 그 중첩된 색색의 표현들은
마치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듣고 있는 것처럼
많은 선율이 아름답게 조화된
신비로운 분위기를 선사하는 것 같아요~
묘사된 하나하나의 모습을 찾아보고
그들이 어우러진 조화로운 모습을 감상하면
작품을 보는 즐거움이 배가 되지 않을까요?

From Thingvellir
마치 우리 모두에겐 각자의 이야기가 있고
그 이야기들이 모여 세상이 되는 것처럼
그의 작품 속 세상은
하나하나의 개성 넘치는 객체들이 모여
하나의 완성된 조화를 이루어 내는 것처럼 느껴져요~
그래서 자세히 들여다보는 매력도 있고요~

Kiddi og jeg
내일부터는 또 저 그림 속 말처럼
힘차게 일주일을 뛰어야 겠죠~
여러분 모두 편안한 휴식 즐기시고요~
행복한 일요일 되세요~
2017. 4. 8
동성갤러리 큐레이터
임 태양
Reference : wikiart.org

Land and 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