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손가락이 닿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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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와 나의 손가락이 닿아 "

안녕하세요~

오늘은 손가락으로 인사를 드렸네요.

다들 영화 E.T 보셨나요?

이 영화 본 뒤 한참동안 사람들 만나면

말없이 검지손가락을 들이밀었던 기억이 나는군요.ㅎㅎ

그런데 이 손가락 인사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바로 천.지.창.조!

The Creation of Adam by Michelangelo (1510)

미켈렌젤로의 천지창조 중 한 장면인 '아담의 창조' 랍니다.

다들 알고 계셔서 시시하다고요?

맞아요. 이 그림은 너무 유명하다보니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고,

때문에 손가락만 갖다대면

'혹시 천지창조?' 예상할 수 있는 일이죠.

하지만 천지창조는 이 외에도 많은 광고에 인용되었답니다.

꽉 막힌 교통체증을 손가락 하나로

모세의 기적을 일으켰던

브루스 올마이티란 영화 포스터를 보면

GOD과 영접하는 모습을 재미있게

'아담의 창조' 에서 모티브를 받아 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 내용 콘셉트와 잘 맞게

인상적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Michelangelo painted the ceiling of the Sistine Chapel

"숨은 아담의 창조 찾기 "

천지창조는 단편의 유화 그림이 아닌,

교황 율리우스2세가 미켈란젤로에게 그려달라 요청한

시스티나 성당 천장에 그린 프레스코입니다.

회반죽이 마르기 전에 신속히 작업해야 해서

미켈란젤로는 모든 시간을 총동원하여

4년이라는 불가능한 시간에 완벽하게 완성해냈죠.

밥먹는 시간, 잠자는 시간 줄여가며

최선을 다해 그림을 그리기도 했지만,

4년이란 시간만에 완성했단 사실은

그의 천재성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결과물이었습니다.

" 아기 천사들이 어디로 "

아기들은 모유를 먹기도 하지만 분유를 먹기도 하죠.

제 동생도 아기때 분유를 먹었는데요.

당시엔 저도 어려서 잘 몰랐으나

분유통이 명화로 되어있는 것을 종종 보았답니다.

위의 분유 또한 아기 천사가 턱을 괴고 위쪽을 바라보고 있는데요.

이 천사들 어쩐지 낯익네요.

이 커피 브랜드의 로고는 위의 천사와 달리

활짝 웃고 있어 더 귀엽게 보이는군요.ㅎㅎ

하지만 구도나 팔을 포개고 있는 모습자체는 흡사합니다.

Angel 이라는 브랜드 네임과 어울리게

천사를 활용하여 기억하기 쉽고

커피나무에서 날아다니는 천사가 사랑스럽게 보입니다.

Sistine Madonna by Raphael (1512)

눈치채셨겠지만 위의 두 브랜드는

라파엘로의 유명한 성모자화인

'시스티나의 성모' 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원화를 보면 두 천사가 밑에 나란히 붙어

마리아와 아기예수를 바라보고있는데요.

분유업체에서는 이 모습 그대로 사용하되

하나씩 천사를 떼어 사용했다면,

커피회사는 약간 변형을 하여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귀엽게 표현하였습니다.

꼭 분유나 커피라고 해서 연상되는 뻔한 이미지가 아닌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천사들을 통해

소비자의 마음과 지갑을 열게하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네요.

이렇듯 미술은 경제적인 관념에도 영향을 끼치며

현시대를 살아가는데 중요한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답니다.

저도 분발해서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그럼 오늘의 미술이야기는 이쯤에서 마치고

저는 내일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동성갤러리 큐레이터

송미영

Reference: wikipedia.org

[광고로 읽는 미술사]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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