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드러지는 꽃잎, Santiago Rusiñol


La Verja

흐드러지는 꽃잎,

Santiago Rusiñol

안녕하세요~

날이 계속 더운데 봄이 언제였는지 어땠는지조차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봄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져 가는 거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꽃이 흩날리는 정원으로 이웃님들을 초대해보려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작가는 Santiago Rusinol에요

Terrace in Játiva, Valencia

루시뇰은 1861년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난 스페인 화가에요.

그는 미술을 배우기 위해 그 시기 인상파 등 예술의 중심지인 파리로 일찌감치 떠나요.

바르셀로나에 돌아온 후, Els Quatre Gats라는 카페에서

파블로 피카소가 속한 젊은 아티스트 그룹을 만나 어울리게 됩니다.

루시뇰은 피카소 초기 작품활동에 영향을 주고, 피카소가 그의 초상화도 여럿 그렸다고 해요!!

Jardines de Aranjuez

루시뇰은 근대 사람들의 생활, 정원을 소재로 그림을 그렸는데요,

특히 마드리드 주에 있는 아란후에즈 정원들은 그에게 명성을 가져다줬어요.

훗날 이 도시에서 숨을 거두는 루시뇰은 이 도시의 자연경관을 굉장히 사랑했나 봐요.

Jardín De Las Elegías, Son Moragues, 1903

옛 고대 건축에 이끼가 낀 이 정원은

흘러가는 시간 앞에 장사 없다는 걸 보여주는 듯해요.

적당한 그늘에 햇빛이 비치는 자연 속에서

유유자적하게 시간을 보내면 지상낙원이 따로 없을 것 같죠~

White Farmhouse (Bunyola, Majorca), 1902

루시뇰은 카탈루냐 모더니즘을 이끈 화가 중 한 명인데요,

리더쉽 있던 그는 파리를 자주 오가며

에드가 드가, 제임스 애벗 맥닐 휘슬러와 어울리기도 하고

그들의 화풍에 영향을 받기도 했다고 해요.

Faune vell (Old Faun), 1911

이 그림은 루시뇰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라고 볼 수 있어요.

왜냐하면 1951년도에 스페인 지폐 모델이 됐기 때문이죠

지폐에 들어가려면 그만큼 국가를 상징하는 그림이어야 할 텐데

많은 이름 있는 작가들을 제치고 선정된걸 보면 그만큼 그만큼 주목받는 작가였나 봅니다:)

Terraced Garden In Mallorca, 1911

꽃잎이 흐드러진 정원은 봄을 생각나게 해요,

루시뇰은 스페인 남부에 있는 섬, 마요르카 풍경에 깊이 매료돼서 여러 번 찾았다고 하네요.

그는 마요르카를 평온한 섬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이 섬은 유럽인들이 많이 찾는 휴양지이기도 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신혼여행지로도 손꼽히고 있어요~

Jardines De Aranjuez

아란후에즈 정원들도 많이 알려진 그의 작품 시리즈 중 하나인데요,

평화롭고 조용한 정원 안에 형형색색의 꽃들과는 대조적으로

뒤편에는 가을이 서서히 다가오는 걸 느껴져요~

무덥지만 이 여름도 소리 없이 지나가고 어느새 가을이 오겠죠?

View Of Granada

노을이 지는 그라나다 지방 풍경을 끝으로 오늘의 미술 이야기 마칠게요~ :)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Reference:

wikiart.org

http://www.the-athenaeum.org/

2016. 8. 20.

동성갤러리 큐레이터

주 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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