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즘의 선구자 귀스타브 쿠르베

StartFragment

안녕하세요~ 여러분! 주말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월요일~~ 노동을 할 시간입니다!!

오늘은 리얼리즘의 대가 귀스타브 쿠르베(Gustave Courbet)를 소개해드리려합니다. 사실주의 운동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는 쿠르베는 프랑스출신인데요~

실용주의를 신봉하여

"회화란 근본적으로 구체적인 예술이며 실제로 존재하는 사물에만 적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예로 쿠르베에게 천사를 그려달라는 제의에 "나는 천사를 본 적이 없다. 천사를 보여주면 그려주겠다."라고 답한 유명한 일화가 있죠...

쿠르베가 사실주의적 그림을 그리게 된 이 시기는 산업혁명과 도시화로 도시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서 도심에 빈민들이 들끓었던 때입니다. 때문에 그의 주된 관심사는 고대의 신이나 여신들, 영웅들 대신 농부나 도시의 노동자 계층을 주로 다루게 됩니다.

The Bathers, 193 x 227 cm, 1853

기존의 아름다운 여성을 그린 누드화 많이들 보셨죠?

그러나 지금 보시는 그의 누드화는 그동안 보았던 여성들과는 다르게 느껴질거에요~ 신화에 등장하는 흠잡을 데 없는 여성들의 몸매와 달리 그가 그린 주인공들은 아주 평범한 몸을 가지고 있죠. 열심히 일한 노동의 흔적으로 탄탄한 등근육과 탄력있는 여성의 몸을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아카데미 풍에 반항하기 위한 누드로 여성의 몸을 미화시킨 기존 화단의 관습에 따르지 않고, 보이는 그대로만 그린다는 그의 철칙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The Artist’s Studio, 598 x 361 cm, 1854-55

여러분 '리얼리즘'이란 용어를 처음 쓴 사람이 누군지 아나요? 바로 쿠르베랍니다!!

1855년, 산업화와 대량생산의 발달로 인해 만국박람회가 개최되었고 주로 살롱전 출품작들이 전시되었는데요. 쿠르베 역시 '내 화실의 내부'를 전시하려했으나 심사위원들에게 거절당합니다. 자존심 강한 그는 여기서 좌절하지 않고,

도리어 개인 전람회장을 만들어 '리얼리즘관'이라 이름을 붙입니다.

이는 역사상 유례없는 단독 전시이자, 바로 '리얼리즘' 용어의 시초였습니다.

A Burial At Ornans, 668 x 315 cm, 1849-50

The Burial Of The Count Of Orgaz, 1587, El Greco

위쪽에 있는 그림은 '오르낭의 매장'이란 작품인데요.

아무생각없이 보았을 땐 누구의 장례인지 애매모호 합니다.

하지만 그림 속 여러 사람을 살펴 보면 이 사람들이 귀족은 아니겠구나..란 생각이 들죠?

이 작품은 마을 시장, 사제, 지방 판사, 노동자, 포도 재배자 등

실물크기의 인물들 40여명이 등장합니다.

그의 고향 오르낭에서 실제로 있었던 가난한 평민의 장례식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당시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죠..

이 시기에는 보통 엘 그레코의 '오르가스 백작의 장례식'(오르낭의 매장 아래 사진)과 같이, 영웅이나 귀족들만 큰 사이즈로 그려서 역사화를 시켰는데요. 반면 그의 작품은 가난한 농민을 마치 영웅이 묻히는 것처럼 표현해 민주주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더불어 모든 사람의 죽음이 가치있다는 평등주의 사상을 보여줍니다.

The Stone Breakers, 257 x 165 cm, 1849

이 작품은 쿠르베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돌 깨는 사람들' 입니다. 그림을 보면 노동자의 뒷모습이나 옆모습을 그려서 얼굴의 표정을 읽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굉장히 큰 사이즈로 익명의 노동자 착취를 그려냄으로써, 평등을 주장하기도 하죠.

당시 혁명이 일어나던 시대적 배경으로 보아 이 그림을 부르주아가 보았을때 불편했을 시선과 위협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The Meeting (Bonjour Monsieur Courbet), 149 x 129 cm, 1854

'만남. 안녕하세요 쿠르베씨' 이 작품은 제목부터가 너무나 재밌습니다. 흡사 평범한 여행객이 여행중 만난 사람과

인사를 나누는 평화로운 모습처럼 보이지만

사실 긴 턱수염과 큰 등산가방을 메고 지팡이를 든 남자가 바로 쿠르베 자신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 신사복을 입고 고급스러운 구두를 신은 사람은 쿠르베의 후원자인 알프레드 브뤼야스죠. 그러니까 이 그림은 쿠르베가 그의 후원자 일행을 동네 언덕에서 우연히 만나 "안녕하세요 쿠르베씨"라고 인사를 하는 모습인데요. 그림에서 엿볼 수 있듯이 인사를 하는동안

자신을 후원해주는 후원자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주눅 든 기색이 없습니다. 도리어 턱수염을 치켜 올려 거만할 정도로 당당해 보입니다. 실제로 쿠르베는 이 그림에 "천재에게 경의를 표하는 부(富)"라는 부제를 붙였는데요. 돈은 없지만 천재적인 자신에게 돈많은 부자들이 후원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작가는 생각한거죠~

그럼 저는 '안녕하세요 쿠르베씨'를 마지막으로

오늘의 미술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월요일 남은 시간 힘차게 보내시고요!!

맛점하세요~~

동성갤러리 큐레이터 송미영

References: wikiart.org

EndFragment

추천 게시물
no-posts-feed.on-the-way
no-posts-feed.stay-tuned
최근 게시물
보관
태그 검색
공식 SNS 페이지
  • Facebook Basic Square
  • Twitter Basic Square
  • Google+ Basic Square

 

©  by Dongsung Gallery. ALL RIGHTS RESERVED

Tel. +82 (0)2 723 6577   E-mail. artlove21@naver.com   Adress.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20-3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