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개의 못으로 그림 그리는 남자, 앤드류 마이어스(Andrew Myers)

안녕하세요~

비가 오고 날씨가 꽤 쌀쌀해졌네요 (그래서 감기가 걸렸다능...) 저는 23일날 프랑코 아다미전을 무사히 성황리에 마치고 어제 철수를 하였습니다. 조각들과 하나씩 작별인사하려니 아쉽더라구요 ㅠㅠ 이번에 조각전을 하면서 특히나 재료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는데요.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작가도 조금은 특이한 재료로 작업하는 아티스트입니다.

수천개의 못으로 그림 그리는 남자, 앤드류 마이어스(Andrew Myers)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은 액자걸때나 무언가를 조립할때만 '못'을 사용하지 않나요? 그런데 이 작가에게는 그런 일반적인 '못'이 조금은 다르게 보였나봅니다.

이런 작품들을 '스크류 아트'라고 하는데요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전시미술가인 앤드류 마이어스가 창조한 것으로 나사못을 사용하여 작품을 탄생시키는 독특한 예술을 말합니다. 사실 이 작가가 못으로 3D처럼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는 시각장애인을 위해서라고 합니다. 시각장애인이 자신의 손으로 자신의 초상화를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거죠. "Please Touch The Art" 라고 말할 정도로 작품을 직접 만짐으로써 촉각적인 즐거움을 주고자 합니다.

앤드류 마이어스가 하나의 작품을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보통 8,000개~10,000개 정도의 나사못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엄청난 수의 나사못을 하나하나 드릴로 직접 박아 밑그림을 완성하는데요. 밑그림을 그리고 난 후에는 각각의 나사못 깊이를 다르게하여 음영을 주고

3차원적인 입체감을 부여합니다. 마지막으로 오일페인트를 사용해 컬러링을 하면 생동감이 더해집니다.

이 과정을 통해 작은 나사못들이 모여하나의 장면과 공간을 이루면 비로소 하나의 작품이 완성됩니다.

이제는 단순한 오일페인팅이 아닌 물감과 붓에서 벗어나 다양한 재료로

미술을 하는 작가들이 많아진것 같습니다. 오늘날에는 일상의 모든 것이 다 작품이 될 수 있는 세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렇듯 발상의 전환이 가져온 창작과정은

언제나 새롭고 창의성을 갖춘 예술로 사람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는것 같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한 남자의 고뇌가 선풍기 바람을 통해 날아가는 역동성이 돋보이는데요.

이처럼 앤드류 마이어스의 작품 또한 창의성이 대단하며

그 의도 또한 감동적이기에 앞으로도 주목할만 합니다.

무엇보다도 그의 작품은 팝아트적인 요소가 돋보이면서도

밀도감과 음영에 따른 입체감이 보는 방향에 따라 다 달라보이기 때문에 보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만지는 즐거움까지 배로 더해집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실제로도 보고싶네요~

그럼 저는 오늘의 미술 이야기를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저녁 보내시고요 내일 다시 만나요~!!

Reference : http://www.andrewmyersart.com/

동성갤러리 큐레이터 송미영

추천 게시물
no-posts-feed.on-the-way
no-posts-feed.stay-tuned
최근 게시물
보관
태그 검색
공식 SNS 페이지
  • Facebook Basic Square
  • Twitter Basic Square
  • Google+ Basic Square

 

©  by Dongsung Gallery. ALL RIGHTS RESERVED

Tel. +82 (0)2 723 6577   E-mail. artlove21@naver.com   Adress.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20-3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