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을 수호하며. 높은 이상을 향해 나는 새


The Man with the Owl

지식을 수호하며. 높은 이상을 향해 나는 새

안녕하세요~

흔히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던가요?

그 한마디 때문은 아니지만 요새 들어 읽기 시작한 책이 생겼어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작가인 "알랭 드 보통"의 소설이 나왔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가을에는 이 책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책들도 많이 읽어

문학적으로 풍성한 가을을 만들어보려고 해요~

Owl, Abraham Palatnik

여러분은 혹시 '미네르바의 부엉이' 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미네르바'는 로마식으로 부르는 여신의 이름이고

우리에게는 '아테나'라는 그리스 식 이름으로 더 익숙한

지혜와 전쟁 그리고 공예의 여신이라고 해요~

그녀의 또 다른 이명으로는 '글라우코피스(올빼미 눈의 여신)'이라고도 불리는데요~

현재는 그 뜻을 '빛나는 눈의 여신'으로 해석한다고 하네요~

Two Owls, Gustave Dore

이러한 지혜의 여신이 항상 데리고 다닌 신조가 바로 부엉이었다고 해요~

그래서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지혜를 상징하는 뜻으로

그리고 부엉이(올빼미) 자체도 지혜로운 동물로 불린다고 해요~

정말 저 똘망똘망한 눈을 보면

똑똑해 보이긴 하는군요!

Chick in the Shell of an Egg, Abraham Palatnik

Der Vogel kämpft sich aus dem Ei. Das Ei ist die Welt. Wer geboren werden will, muss eine Welt zerstören. Der Vogel fliegt zu Gott. Der Gott heißt Abraxas. (새는 알에서 빠져나오려고 몸부림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프락사스다.)

유명한 소설 '데미안'에 나오는 너무너무 유명한 구절이지요~

여기서도 새는 알이라는 자신이 속한 세계를 파괴하고

신을 향해 날아가는 존재로 묘사되고 있어요~

창공을 비행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꿈과 희망을 위해 본인들도 날아갈 수 있었으면 하는 소망이 담긴 문장이 아닐까요?

The Little Owl, Albrecht Durer

그런데 새에 관련된 그림을 소개해드리기 위해

이것저것 자료를 보고 있는데

평소보다 더 심쿵! 하게 하는 그림들이 많은 것 같을까요?

특히 새끼 올빼미 영상들도 눈에 띠는데

그 모습을 보다 보니 한없이 빠져드는 것 같아요

요요요 귀요미들~~~!!

Crow with Silver Spoon

그런데 재미있는 이야기 중 하나는

원래 미네르바의 신조(神鳥)는 부엉이가 아니라

바로 까마귀였다고 해요~

다만 까마귀는 미네르바의 비밀을 누설하게 되어

부엉이에게 그 자리를 내어주게 되었다고 하네요~

수호조(守護鳥)(L'oiseau-protecteur), Franco Adami

그래서인지 프랑코 아다미의 작품 수호조 역시도

책을 감싸고 지키는 새의 모습을 형상화 했다고 해요~

지식과 지혜의 수호자이자로서의 새의 모습이

아주 인상적인 작품인 것 같네요~

오늘은 귀여운 새들 덕분에

포스트 쓰는 내내 계속 하트어택을 당했네요~

어쨋든! 오늘은 불금! 입니다~

여러분 모두 즐겁고 행복한 저녁 보내세요~

2016. 10 .14

동성갤러리 큐레이터

임 태양

Reference : wikiar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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