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우주를 창조하는, Olafur Eliasson

Deep mirror (yellow) and Deep mirror (black), 2016

빛과 우주를 창조하는,

Olafur Eliasson

안녕하세요~!

매년 날씨가 더워지고 있는데

열대야가 15일 이상 계속되고 있고,

우리가 사용한 전기는 이미 작년 최대치라고 뉴스에 나오더라구요~

정말 이상 기후 같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 오늘도 역시 너무 덥네요ㅠㅠ

오늘 소개해드릴 작가는 자연현상을 만들어내는 과학자 같은 아티스트, Olafur Eliasson입니다!

Beauty, 1993

엘리아슨은 1967년에 덴마크에서 태어난 현대 설치미술가로,

부모님이 아이슬란드인이고 그 역시 어린 시절 덴마크와 아이슬란드를 오가며 자랐기 때문에

아이슬란드-덴마크 아티스트라고 합니다.

덴마크 국립아카데미에서 공부한 그는

2003년 런던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 전시한 ‘날씨 프로젝트(The Weather Project)’나

브루클린과 맨해튼에 설치한 4개의 인공폭포 작품으로(The New York City Waterfalls) 유명해요.

Beauty는 어두운 공간에서 물을 위에서 분사하고 빛을 쏘면 일종의 무지개를 발견하는 작품인데요,

이 공간 안에서는 각자 보고 손으로 만지면서 느낄 수 있다고 해요.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무지개를 보면 묘한 기분이 들 거 같은데요,

또 인터랙티브한 전시회는 그만큼 기억에도 오래 남는 거 같아요 :)

Green River (Tokyo, Stockholm, Los Angeles, Moss, Bremen), 1998

현재 코펜하겐, 베를린을 오가며 작업하고 있는 엘리아슨은

작품을 통해 자연과 기술의 관계를 탐구해요.

그의 손에서 탄생하는 자연현상은 마치 그가 아티스트보다 과학자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의 스튜디오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80여 명의

아티스트, 건축가, 기술자, 미술사학가로 구성돼 있다고 하는데요,

올라퍼 엘리아슨 군단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아요:) ㅎㅎ

강의 흐름을 알기 위해 환경에 무해한 수용성 염료를 푼 이 작품은

여러 도시와 농촌에서 이루어졌는데요, 마치 무서운 녹조 느낌도 나요

이 퍼포먼스를 끝낸 후, 올라퍼 엘리아슨은 그동안 찍었던 사진들을 전시하기도 했어요.

The mediated motion, 2001

이 작품은 조경가와 함께 한 콜라보레이션으로 오스트리아에 설치됐었는데요,

전시실 전체가 늪지대로 탈바꿈된 작품이에요!

관람객들은 전시실을 들어오기 전, 통나무에서 자라는 버섯을 볼 수 있는데요,

그 후 수생식물로 덮인 이 공간이 있고, 위층에는 사다리와 안개로 뒤덮여 있다고 해요.

전시실을 늪으로 바꾸기 전에 그의 스케치를 보면 얼마나 치밀하게 계산된 작품인지 알 수 있어요.

대지미술가들은 예술 작품이 폐쇄된 공간에서 전시되고 거래되는 걸 반대해서

자연 공간에 작품을 설치했던 반면에,

엘리아슨은 거대한 자연 일부를 폐쇄된 공간 안에 전시해 작품화했네요.

그의 능력이 새삼 놀라우면서도

박물관이라는 공간에서 탈피하려 했던 이전 아티스트들의 노력이 허무한 느낌도 들어요~

Kaleidoscope, 2001

올라퍼 엘리아슨은 빛의 아티스트라고도 불리는데요,

그의 작품은 크리스탈로 된 구조, 빛과 그 영향, 기하학적인 형태가 특징이에요.

정면으로만 봤을 땐 평면으로 된 마치 브로치 같은 작품이라고 생각했는데

안에는 거울로 이루어진 긴 육각형 원통으로 이루어져 있었어요!!

이 작품은 여러 시리즈가 있는데요, 마치 무지개처럼

빛이 거울에 반사돼 여러 색을 띠고, 어느 곳을 봐도 무한히 반사된 형상을 볼 수 있어요.

The Weather Project, 2003

날씨 프로젝트는 무려 200만 관람객을 모은 작품인데요,

이 작품은 엘리아슨의 대표작 중 하나이지요:)

런던 테이트 모던 미술관을 어둡게 가린 후 200여 개의 전구를 달아서 인공 태양을 만들어 냈어요.

그는 기상현상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해요.

사진이 뿌옇게 보이는 것은 안개 때문인데, 그가 만들어낸 습기로 관람객들은 인공 안개를 느낄 수 있는데요,

이쯤 되면 정말 과학자다운 아티스트라고 해야 할 것 같네요ㅎㅎ.

The New York City Waterfalls, 2008

이 작품은 비영리 예술단체 Public Art Fund와 엘리아의 공공 예술 프로젝트라고 해요.

브루클린 다리 밑에 설치된 인공 폭포는 마치 한강에서 저녁마다 하는 분수 쇼 느낌도 나요ㅎㅎ

이 폭포는 친환경적인 부분까지 생각해서 LED로 불을 밝혔다고 해요.

Cold wind sphere, 2012

사실 이 작품은 제가 올라퍼 엘리아슨을 알기 전에 퐁피두 미술관에서 본 작품이에요!

작가도 잊은 채 이 작품 참 예뻤지~ 하고 찍은 사진을 자주 봤었는데 바로 엘리아슨 작품...

기하학적인 원형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자잘한 삼각형 조각을 이어 붙인 거에요.

마치 클럽이나 노래방의 미러볼이라고 생각했는데(ㅋㅋ)

투명한 회색과 푸른색의 조각들이 빛에 반사돼 어우러지는 전시실이 아름다웠어요.

엘리아슨은 이렇게 빛을 이용한 작품을 꾸준히 만드는데요,

The blind pavilion과 같은 자연 속에서도 유리로 된 구조물을 만들어 자연광을 볼 수 있는 작품들도 있어요.

Ice watch, 2014

얼음 시계는 그가 만든 가장 최근 작품 중 하나에요.

작년 프랑스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을 계기로

프랑스에서도 그린란드에서 가져온 빙하 조각을 전시합니다.

이 조각들은 판테온 광장에 마치 시곗바늘처럼 자리 잡고 있어요.

사람들은 빙하조각을 만지고 느껴가며 자연을 느낄 수 있지요.

현재 올라퍼 엘리아슨은 베르사유 궁전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는데요,

뉴욕에 설치했던 인공 폭포를 비롯한 자연 현상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고 해요~

아티스트의 홈페이지를 보면 작품마다 여러 사진과 영상이 함께 올라와 있으니

보시면 쉽게 잘 이해하실 수 있을 거 같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Reference:

wikipedia.org

http://olafureliasson.net/

2016. 08. 11

동성갤러리 큐레이터

주 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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