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사실주의 화가, Adolf Menzel

William I Departs for the Front, July 31, 1870, 1871

독일의 사실주의 화가,

Adolf Menzel

안녕하세요~

이웃님들은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는 오랜만에 친구들도 만나고 책도 읽었는데요,

책에서 만난 독일의 역사화가이자 사실주의 화가 한 분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아돌프 멘첼은 1815년 독일에서 태어난 화가이자 판화가로,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대왕에 대한 역사 삽화를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고 해요.

그리고 쿠르베의 영향을 받아 사실적인 그림을 그렸는데

그가 그린 연회장 풍경이 많이 알려져 있어요 :)

사실 저도 그가 그린 연회장 풍경을 보고 반했는데요~~ㅎㅎ

곧이어 소개해드릴게요!

The Balcony Room, 1845

창문 사이로 은은하게 비치는 햇빛과 살랑거리는 커튼,

발코니가 있는 방은 멘첼의 초기 작품 중 많은 찬사를 받은 작품이에요.

바람에 살랑거리는 커튼이 마치 마음을 간질이는 듯한데요,

창밖 풍경은 보이지 않지만, 왠지 조용한 거리가 보일 것 같아요~

Menzel's sister Emilie, sleeping, 1848

멘첼의 누이 에밀리가 낮잠을 자고 있어요,

얼마나 졸렸으면 앉은 자세로 고개만 묻고 자는 걸까요?

작품 초기 멘첼은 역사화는 물론 실내정경을 많이 그렸는데요,

저는 부드러운 색채가 보이는 두 작품이 서로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바람에 살랑거리는 커튼과 그 옆에서 낮잠을 자는 누이라고 생각하면

저도 잠이 솔솔 오는 듯해요ㅎㅎ

The Iron Rolling Mill (Modern Cyclopes), 1875

그가 사실적인 묘사를 한 작품으로는 공장노동자들을 그린 이 그림이 제일 대표적일거 같아요~

빛조차 없는 공장에서 연장을 달구고, 때우고 부품을 만드는 걸까요?

모던 사이클로프스(현대판 키클로페스)라고 적힌 부제가 눈에 띄는데요,

키클로페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대장장이, 조선, 건축 기술을 맡았던 거인족이라고 하네요

쇠 압연 공장에서 구슬땀 흘려가며 일하는 사람들과,

오른편에 앉아 짬을 내어 허기를 채우는 이들이 세밀하게 그려져 있어요.

The Artist's Foot, 1876

저는 이 그림을 보고 발레리나 강수진 분이 떠올랐어요~

아티스트의 발은 마치 노력에 대한 훈장 같아요~!

열심히 노력하고 달려가는 분들 보면 참 멋지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불끈!)

Concert with Frederick the Great in Sanssouci, 1850-52

제가 처음부터 소개해 드리고 싶었고, 보자마자 한눈에 반했던 작품이 바로 이 그림인데요

은은하게 빛나는 샹들리에와 반사되는 벽면이 로맨틱하다고 느껴졌지요!

독일 프로이센 왕국 프리드리히 2세의 음악회를 그린 이 작품은

굉장히 우아하게 느껴져서 금방이라도 클래식이 들릴 것만 같아요 :)

샹들리에 아래에는 프로이센의 왕, 프리드리히 2세가 플루트를 부르고 있어요.

모든 이목이 그를 향해 집중하는 걸 보니 연주 솜씨가 좋은가 봅니다~

로코코 양식으로 장식된 궁전은 그림을 더 고급스러워 보이게 만드네요^^

Supper at the Ball, 1878

한편 멘첼은 1860년대 후반부터 근대적인 주제를 그리는 것에 관심을 가졌는데요,

오늘날 그는 연회장, 부르주아의 일상을 그린 작품들로 인해 많이 알려져 있어요 :)

Afternoon at the Tuileries Garden, 1867

Music in the Tuileries Gardens, 1862

멘첼은 파리를 세 번 정도 여행하는데요,

파리 만국박람회에서 본 마네의 그림을 보고 영감을 받아 '튈르리 정원의 오후'를 그렸어요.

색채가 단번에 마네의 그림이 연상될 수 있을 정도로 표현된 게 느껴져요

그는 파리에서 머무는 동안 튈르리, 루브르 스케치를 많이 했다고 해요.

그리고 부르주아 삶을 관찰하는 걸 즐겼지요.

그래서 그런지 멘첼의 그림에는 사실적인 묘사가 곳곳에 엿보여요:)

멘첼의 그림 중앙에 흰 드레스를 입은 아이가 뭐가 마음에 안 드는지, 엄마에게 떼를 쓰고 있네요ㅎㅎ

앞에 푸른 양복을 입은 남자 다리 아래에는 아이 둘이 흙을 가지고 놀고, 강아지와 노는 아이도 있어요.

저는 마네의 그림보다 멘첼의 그림이 조금 더 사실적이고,

꾸밈없는 사람들의 일상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거 같아요 :)

Weekday in Paris, 1869

파리의 평일은 분주한 사람들뿐이네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파리는 참 복잡하고 사람이 많은 거 같아요.

한 소년은 벽보를 보고 있고,

아이들은 어머니와 집에 돌아가느라 정신이 없네요~

한 아이는 정육점 아저씨가 고기를 보여주니 "엄마, 저것 좀 봐요!"라고 하는거 같죠?ㅎㅎ

정육점에는 아이가 안아달라고 투정을 부렸는지, 아버지가 아이를 안은채로 고기를 고르고 있네요ㅎㅎ

Building Site with Willows, 1846

멘첼은 말년에 회고전도 열고, 베를린 대학 명예박사 학위와 기사 훈장을 받는 등,

19세기 독일에서 인정받는 화가였어요.

당시 구스타브 쿠르베, 밀레와 낭만주의에 반하는 작가 중 한 명이지요~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작품은 공사장과 버드나무인데요,

바람에 흔들리는 버드나무에서 시원한 바람이 느껴지는 거 같아요~~~

저 버드나무 밑에서 돗자리 깔고 쉬면 참 좋을 거 같은데...

더위가 조금 꺾이면 공원으로 피크닉 가야겠어요ㅎㅎ

왼쪽 나무 밑에는 말과 사람들이 보이는데 소풍을 즐기러 온 사람들인가 봅니다,

이웃님들도 이번 주말에 근교로 산책 한번 어떠세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ference:

wikipedia.org

wikiart.org

http://www.wga.hu/html_m/m/menzel/

2016. 07. 25

동성갤러리 큐레이터

주 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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