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풍경화의 명맥을 잇는, Frederic Edwin Church

A Country Home, 1854

미국 풍경화의 명맥을 잇는,

Frederic Edwin Church

안녕하세요 :)

어제 노을은 유독 아름다웠는데 혹시 보셨나요?

집에 가는 길에 전철 안에서 살짝 봤는데

처치의 그림이 딱 떠오르더라고요!!

그림보다는 더 은은한 주홍빛이었는데

집에 도착할 때쯤 되니 이미 노을은 다 져버려서 너무 아쉬웠지요

오늘 프레더릭 에드윈 처치의 작품을 보면서 더 오래 즐기도록 해요!!

Cotopaxi, 1855

코토팍시는 에콰도르 중부 쪽 안데스 산맥에 있는 산입니다,

사진과 똑같지만, 처치의 그림에서 더 낭만적으로 보이는 거 같아요~!

1826년에 미국에서 태어난 처치는 Thomas Cole에게 그림을 배웠어요.

토마스 콜은 미국의 풍경화파인 허드슨 파를 창시한 풍경화 작가 1세대인데요,

처치는 제2세대 허드슨 파의 대표주자로 토마스 콜의 유일한 제자예요 :)

허드슨 파는 미국 동부에 있는 허드슨 강 유역을 여행하면서 미국 고유의 풍경화법 전통으로 그린 화가 그룹이랍니다.

미국 화가들의 그림은 유럽보다 조금 더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거 같아요~

그렇지만 미국 풍경화도, 유럽 풍경화도 둘 다 다른 매력이 있어서

어느 것 하나고를 수가 없을 정도로 정말 좋아요

Cotopaxi, 1862

코토팍시 산의 다른 방향인데요

푸른 들판 너머로 이렇게 가파른 절벽이 있을 줄이야!

하늘 색감이 어제 본 하늘과 더 닮은 거 같기도 하고~

어제 사진을 못 찍어둔 게 아쉽네요ㅎㅎ

저 풍경을 두 눈으로 직접 보면 얼마나 경이로울까요?

Niagara, 1857

처치는 미국 화가 중 남아메리카 여행을 처음 한 화가로, 탐험가이기도 한데요!

1835년, 57년 두 차례에 걸쳐 여행하면서 많은 남아메리카 풍경화를 그렸어요.

나이아가라 폭포를 그린 작품은 처치에게 부와 명성을 안겨줬다고 합니다,

살아있는 미국 화가 작품 중 가장 비싸게 팔렸다고 해요 !

Niagara Falls, from the American Side, 1867

폭포 떨어지는 모습이 시원스럽고 마치 구름 모양 같아요,

처치의 그림을 보면 평화롭고 천국 같으면서 자연의 광대함이 엿보여요.

이 작품은 유럽에서도 전시됐다고 하니 미국 풍경화가로서 명성을 떨쳤네요

The Heart of the Andes, 1859

안데스의 심장을 그린 이 그림은 전시됐을 때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고 하는데요!

처치는 이 그림을 통해 대중적인 성공을 얻어요.

세로 폭만 해도 1미터가 넘는 이 작품을 실제로 보면 저도 정말 경이로울거 같아요,

그가 말하고 싶었던 안데스의 심장은 아마 나무에 시원한 물을 주는 폭포가 아닐까요? :)

Twilight in the Wilderness, 1860

Our Banner In The Sky, 1861

하늘에 있는 성조기라니,

처음엔 노을이 은은하게 번져나가는 풍경화인 줄 알았는데 정말 성조기가 보여요ㅎㅎ

숨은 그림 찾기를 보는 기분입니다ㅎㅎ

처치는 나이아가라 폭포와 안데스 산맥 등,

길들여지지 않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그려냈는데요,

세밀한 터치와 묘사는 마치 사진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처치는 터너 이후 최고의 풍경화가라고 불리기도 했다네요 :)

Aegean Sea, c. 1877

Rainy Season in the Tropics, 1866

여행에서 유화와 연필로 작성한 풍경 스케치를 그린 후,

자신의 작업실에서 큰 캔버스 위에 다시 그림을 그렸다고 해요.

저라면 여행 중에 금세 잊었을 것 같은데!!

마치 자연 그대로를 옮겨 놓은 듯한 세심한 그의 관찰력이 참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The Icebergs, 1861

그는 남미뿐만 아니라

빙하를 스케치하기 위해 북대서양, 열대지방 식물들을 그리기 위해 자메이카도 여행했어요.

흰 빙하가 처치의 붓질로 좀 더 뾰족하고 차가워 보이는데요,

대서양을 항해하던 배들은 빙하에 부딪혀서 잔해들만 그 처참함을 증명하고 있네요ㅠㅠ

지금도 가려면 큰 맘 먹고 가야 하는 이국적인 풍경을 그린

처치의 작품들을 보면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Aurora Borealis, 1865

저는 우연히 이 그림을 봤을 때 어느 작가가 그렸지?하고

아름다운 오로라를 그린 것을 보고 정말 놀랐는데요,

처치의 그림이라는 것을 알고 역시...! 라는 생각을 했답니다ㅎㅎ

오로라를 한 번도 못 봤는데 저도 저 자리에서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껴보고 싶네요~~

그의 드라마틱한 풍경화를 보며 어떠셨나요?

저는 노을부터 시작해 마치 아메리카 대륙을 여행하고 온 기분이었는데요,

오늘 처치의 아름다운 작품들을 소개해드릴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ference:

wikipedia.org

wikiart.org

2016. 07. 22

동성갤러리 큐레이터

주 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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