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프랑스 궁정화가, Franz Xaver Winterhalter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프랑스 니스 사고 소식을 듣고 굉장히 놀랐는데요,

사건, 사고 없는 평화로운 세상이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이번에 소개해드릴 작가는

19세기 왕족과 귀족의 초상화를 그렸던 프랑스 궁정화가, '프란츠 빈터할터' 입니다 :)

19세기 프랑스 궁정화가,

Franz Xaver Winterhalter

프란츠 빈터할터는 1805년 독일에서 태어난 화가이지만

프랑스 궁정화가로, 주로 파리에서 머물렀어요.

특히 프랑스 오를레앙 가(家), 나폴레옹 3세의 궁정화가로 활동했지요.

그는 유럽 여러 왕정이 사랑하는 초상 화가였고

프로이센, 오스트리아, 영국, 스페인 등 왕족과 귀족의 초상화를 많이 그렸지만

예술계에서는 평이 딱히 좋지 않았다고 해요.

Louis-Philippe I, King Of France

루이 필립 1세는 7월 왕정(1830-1848) 동안

프랑스를 다스린 왕으로 오를레앙 가(家) 사람 중 한 명이에요.

빈터할터는 루이 필립 1세의 딸이자 벨기에 왕국 왕비의 초상화를 그린 것을 계기로

루이 필립 1세의 궁정화가가 돼요.

왕들의 초상화들을 보면 위 루이 필립처럼

대부분 벨벳으로 꾸며진 내부에 왼쪽에는 왕권을 상징하는 왕관, 허리춤에는 칼을 차고 있지요.

Portrait Of Emperor Napoleon III, 1855

Portrait Of The Empress Eugénie, 1853

빈터할터는 나폴레옹 3세의 부인, 외제니 황후의 초상화를 제일 많이 그렸는데요,

외제니는 그가 아름답게 그린 자신의 초상화가 정말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

나폴레옹 3세와 외제니 초상화는 마치 그들의 사이처럼 커플 그림 같지 않나요?

이어 붙이면 한 그림이라고 해도 믿을 거 같아요~

Eugénie, Empress of the French and her Ladies(시녀에 둘러싸인 외제니 황후의 초상), 1855

화사한 드레스를 입고 보석으로 한껏 치장한 부인들이 숲 속에서 오후를 즐기고 있네요.

외제니 황후는 어디에 있을까요?

바로 가장 가운데에 청록 드레스를 입은 사람인데요,

햇빛도 그녀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추고 있는 거 같네요 :)

그녀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은 공작, 후작, 공주 등 귀족 부인들인데,

시녀들이라기보단 친구들 같은 느낌이에요ㅎㅎ

모두 아름답지만 역시 주인공인 외제니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

또한 풍성한 부인들의 드레스가 눈길을 끄는데요,

이 초상화를 보면 그 당시 여성 패션을 알 수 있어서 재밌어요

19세기 후반에 유행이었던 철사 등으로 이루어진 속치마, 크리놀린 덕분에 드레스가 더 멋져보여요ㅎㅎ

속치마를 입기 전, 후가 굉장히 다른데

역시 크리놀린을 입은 뒤 착용한 드레스가 더 우아하고 기품 있어 보이지 않나요? :)

The Empress Eugénie, 1854

한편 마리 앙투아네트를 동경했던 외제니는

앙투아네트가 살던 시대를 느끼기 위해 18세기 의상을 입고 무도회를 열곤 했다고 해요.

얼굴을 보면 영락없이 외제니에요 :)

L'Impératrice Eugénie tenant sur ses genoux le Prince Impérial, 1857

하지만 언제나 화려하고 아름다운 황후만 그린 것은 아니에요.

국민의 어머니이기도 한 황후의 자애로운 이미지를 주기 위해

아들을 무릎 위에 앉혀놓은 외제니의 초상화도 그렸답니다

모성애가 강조된 그림 같아요 :)

Countess Alexander Nikolaevitch Lamsdorff, 1859

러시아 귀족인 람스도르프의 아내의 초상화는 외제니와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는데요,

그녀가 고른 이 드레스는 그녀를 더 기품있어 보이게 만드네요 :)

His Royal Highness Prince Albert

The Royal Family in 1846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도 빈터할터가 그린 초상화를 좋아했다는데요,

단란한 가족의 모습은 신분을 떠나 미소를 자아내는 거 같습니다 :)

Queen Victoria, 1859

빅토리아 여왕의 초상화는 가족을 그린 그림과 대조적으로 왕으로서 위엄이 엿보여요.

망토 자락을 잡고 정무를 보는 듯한 여왕의 모습은

'내가 존재하는 한 이 나라는 영원히 건재하다'고 말하는 듯합니다 :)

나폴레옹 3세의 집권 몰락 이후, 빈터할터는 독일 바덴의 궁정화가가 되고 1873년 독일에서 눈을 감습니다.

그의 인생은 말 그대로 '궁정화가'로서의 삶이네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증명사진처럼 빈터할터가 그린 19세기 군주들이 빼곡할 정도인데,

그만큼 유럽 왕정들의 인기를 독차지했음은 틀림없는 사실 같습니다 ^^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Reference: wikipedia

http://radama.free.fr/desseins_de_la_semaine/?p=353

https://www.royalcollection.org.uk/collection/405413/the-royal-family-in-1846

https://www.histoire-image.org/etudes/imperatrice-eugenie-entouree-ses-dames-honneur

2016. 07. 15

동성갤러리 큐레이터

주 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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