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화가, 위베르 로베르

Elisabeth-Louise Vigée-Le Brun, Portrait of Hubert Robert, 1788

Hubert Robert (1733-1808)

건축화가, 위베르 로베르

안녕하세요 ! :)

오늘은 건축물을 사실적으로 그려 건축 화가로도 불리는

위베르 로베르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1733년 파리에서 태어난 로베르는 Jean-Honoré Fragonard의 절친한 친구이기도 한데요,

프라고나르에 비하면 대중들에게 덜 알려진 작가지만

18세기를 대표하는 프랑스 화가 중 한명이랍니다!

로베르는 폐허가 된 고대 건축물이나 그가 살던 시대의 건물들이 무너졌을 장면을 상상해 그리곤 했는데요~

건축 뿐 아니라 풍경화나 역사화도 많이 그린 그의 작품들을 한번 보실까요?

Colosseum, 1762-1763

로마에서 미술을 배운 로베르는 로마의 풍경과 건축물들을 많이 그렸어요.

유명한 로마 유적 콜로세움도 그 중 하나인데요,

하늘과 대비되는 색채의 콜로세움이 눈을 사로잡네요.

건축 화가라는 별명답게 콜로세움이 굉장히 사실적으로 그려진 거 같아요 !

작게 그려진 어머니와 아이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노을 배경삼아 집으로 돌아가나 봅니다ㅎㅎ

Paysage avec cascade inspiré de Tivoli, 1780-1800

로베르는 로마 뿐만 아니라 친구 프라고나르와 근교 도시들도 여행하며 풍경화를 그렸는데요,

작은 도시 티볼리의 폭포 그림은 특히 자연에 대한 위대함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공작부인과 남성 두 분이 폭포를 찬양하는 듯 한 제스처를 취하는거 같지 않나요? :)

왠지 땅 보러 오신 분들 같기도 해요...ㅎㅎ

시원하게 떨어지는 파란 폭포를 보니 제가 다 시원해지는 기분입니다~

The Fire Of Rome, 18 July 64 AD

64년에 일어난 로마 대화재를 그려낸 이 작품은

붉은 화염에 휩싸였을 로마 모습이 절로 머릿속에 그려지는 느낌이에요.

불을 피하기 위해 달려가는 사람들을 보니 저도 조금 공포감이 드는데요...ㅠㅠ

이처럼 로베르는 자연재해를 극대화해서 숭고미를 표현했어요.

La démolition des maisons du pont Notre-Dame en 1786, 1786

예전에 센느강 다리 위에 집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어보셨나요?

모든 다리 위에 집을 짓고 사람들이 살았지만 프랑스 혁명 이후 다 허물어버렸지요.

다리 위에 집이라니 처음에는 상상이 안됐는데 로베르 그림을 보니 한눈에 이해가 가더라고요~ :)

La Bastille, dans les premiers jours de sa démolition, 20 juillet 1789

프랑스 혁명 때 무너진 바스티유 감옥도 로베르의 그림 덕분에 붕괴 전 모습을 알 수 있네요 !

그의 작품들을 보면 마치 과거를 여행하는 듯 한 기분이 들어요 :)

Vue imaginaire de la Grande Galerie du Louvre en ruines, 1796

루브르는 한 번도 붕괴된 적이 없지만

이 작품 속에서 로베르는 무너진 장면을 상상하며 그려냈어요.

새삼 그의 상상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Ruines d'un temple dorique, 1783

La Sorbonne en ruines, 1800

로베르는 폐허를 그린 화가로도 유명한데요,

특히 로마와 파리의 무너진 건축물을 많이 그렸어요.

동시대를 살았던 디드로는 로베르가 그린 폐허 작품을 정말 좋아했다고 해요 !

Hubert Robert par lui même à sainte Pélagie

프랑스 혁명 이후, 로베르는 귀족과 친하게 지냈다는 혐의로 감옥에 갇힙니다.

하지만 곧 풀려나고, 대중에게 문을 열 루브르 박물관의 관장직을 맡아요.

Imaginary View Of The Grande Galerie In The Louvre, 1789

The Grande Galerie, 1795

Projet D'aménagement De La Grande Galerie Du Louvre, 1796

관장직을 맡는 동안 그는 박물관의 초기 모습을 화폭에 고스란히 담아냈어요.

루브르 대회랑 벽면을 가득 채운 그림들이 인상적이에요,

맨 위쪽에 있는 그림은 잘 보였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현재와 비교 해봐도 루브르는 크게 달라진 게 없는거 같아요~

불과 200년 전에는 그림에 보이는 우아한 옷을 입고

작품을 감상했을 사람들을 상상하니 참 신기해요.

루이 15세부터 나폴레옹 시대까지 변화의 시기를 살았던 로베르 위베르,

그가 그린 작품과 현재를 비교해 보면 참 재미있을 거 같네요 :)

연일 날씨가 더운데 더위 조심하시구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2016. 07. 12

동성갤러리 큐레이터

주 현영

Reference : 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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